IT융합 신산업 육성 등 구체 방안 논의
세계의 드론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국내 드론산업 육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일보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한 ‘2025 국제드론산업전략포럼’이 25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렸다.
제1회 드론산업포럼의 주제는 ‘한·중 드론산업 협력과 국제화 전략’이다. 중국 드론산업의 현황 및 한·중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켈렌 자이(Kellen Xie) 오토플라이트 부사장과 이병석 드론시큐리티 전략연구원장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드론산업의 동향 및 국제화 전략 논의를 위해선 조환기 극동대 교수(항공모빌리티학)와 한재진 지평 글로벌리스크대응센터 전문위원이 주제 발표를 했다.

포럼에는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과 박선하 경북도의원, 박순길 첨단민군산업협회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150여명의 참석자가 모여 드론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기식 세계일보 사장은 박희준 편집인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1990년대 초 군사용 무인기 개발을 시작으로 발전하고 있는 전 세계 드론산업은 매년 30∼40%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기술·개발은 물론 드론 정보기술(IT) 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포럼은 국제화 전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드론은 자율비행과 배터리, 고성능 센서 등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국방은 물론이고 산업과 농업현장, 물류, 미디어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면서 “산업의 방향성과 기술, 제도, 정책을 공유하는 전략적 담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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