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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없이 142억 청담동 초고급 주택 주인 된 95년생,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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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8 16:00:00 수정 : 2025-09-28 16:54:04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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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129(왼쪽), BTS 뷔. 뉴스1

청담동 초고가 주거단지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 면적 273.96㎡가 142억원에 거래되면서 95년생 스타의 소유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등기부 등본 확인 결과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시장에선 대출 없는 ‘전액 현금 매입’ 추정이 나온다.

 

주인공은 바로 방탄소년단(BTS) 뷔(본명 김태형)였다. 그는 5월 초 계약을 체결한 뒤 이달 17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고, 해당 세대는 방 5개·욕실 3개 복층 구조로 알려져 있다. 별도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담보 대출 없이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BTS 뷔. 뉴시스

뷔가 선택한 PH129는 2020년 8월 준공된 초고급 주거단지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옛 엘루이호텔 부지에 조성했으며,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총 29가구로 이뤄졌다. 전 세대가 복층 구조를 적용해 거실 기준 최대 층고 약 7m의 개방감을 확보했고, 한강 파노라마 조망을 내세운 설계가 특징이다.

 

당초 ‘더펜트하우스 청담’으로 불렸으나, 청담동 129번지에 들어선 펜트하우스라는 의미를 담아 현재의 이름인 PH129로 변경됐다.

 

서울 강남구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뉴스1

이 단지는 또 다른 초고가 주거지인 ‘에테르노 청담’과 함께 국내 공동주택 공시가격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PH129 전용 407.71㎡ 세대의 공시가격은 172억1000만원에 달한다.

 

입주민 면면도 화제를 모았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 골프선수 박인비, 스타 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뷔뿐 아니라 다른 BTS 멤버들도 서울 주요 지역의 고급 주거지를 차례로 보유해 주목받았다. 진은 올해 6월 용산구 한남더힐의 전용면적 약 243㎡ 세대를 대출 없이 175억원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는 이전에도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한남더힐 내 233㎡·206㎡ 세대를 각각 44억9000만원·42억7000만원에 사들여 2020년 4월 206㎡ 주택의 본인 지분 35%를 부모에게 증여했다.

 

BTS. RM 인스타그램

제이홉은 지난해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약 120억원 규모로 현금 매입한 사례가 전해졌고, 이 단지는 총 26가구 규모로 펜트하우스 물량이 한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RM과 지민은 2021년 나인원 한남을 각각 약 63억6000만원, 59억원에 분양받았다. 정국은 용산구에 단독주택을 신축해 지난해 말부터 입주해 생활하고 있으며, 슈가는 2018년 한남리버힐을 매입해 거주한 바 있다.

 

한편 BTS는 올해 6월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다. 25일 보디빌더 마선호의 유튜브 채널에는 ‘LA 브이로그 ep.1 (feat.BTS)’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RM·뷔·정국이 LA 헬스장에서 웨이트를 소화하는 장면이 담겼다.

 

운동 중인 RM, 뷔, 정국. 유튜브 채널 ‘마선호’

마선호는 “아침 6시 조깅→오전 웨이트→저녁 재훈련” 루틴과 멤버들의 앨범 작업 병행을 전하며, 현지 체류가 컴백 대비 체력·컨디션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멤버들은 바쁜 작업 일정 속에서도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날렵한 턱선과 탄탄한 근육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훈련 내내 서로 파이팅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BTS 완전체 신보는 내년 봄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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