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유영(36)이 출산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유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저께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며 "대표님께서 깔끔하고 빠르게 모든걸 정리해 주셔서 우린 수월하게 선택만 하면 되었고, 웨딩촬영부터 본식까지 모든 게 두 달 만에, 그것도 너무 만족스럽게 진행되었다"며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환상적인 날씨와 사랑하는 친구들의 사랑스러운 축가와 소중한 가족 친척 친구 지인 동료들 모두가 와주어 도파민이 마구마구 터지는 즐겁고 행복한 인생 한번뿐인, 그야말로 완벽한 결혼식이었다"며 "그 무엇보다 남편과 아기와의 소중한 추억… 이 여운이 오래 갈 것 같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결혼식을 도와준 지인들과 하객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유영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화려한 꽃이 가득한 야외 결혼식을 펼친 이유영은 듬직한 남편과 붕어빵 딸과 함께 결혼식을 즐겼다. 무릎을 꿇은 남편에 결혼 반지를 건네 받은 이유영은 우아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딸 출산 1년 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 이유영에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이유영은 지난해 5월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임신 소식도 함께 알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며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린다. 관심과 축하를 보내달라"고 밝혔다. 이유영은 혼인신고 3개월 만인 8월 딸을 출산했다.
딸 출산 후 약 1년 만인 지난 21일 이유영은 쏟아지는 축하와 함께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이유영은 2014년 영화 '봄'(감독 조근현)으로 데뷔했다. 영화 '간신'(2014) '그놈이다'(2015)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 '나를 기억해'(2018),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2019) '함부로 대해줘'(2024)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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