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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시정 핵심어 AI·반도체·복지…용인시 ‘2026 주요업무 추진 보고회’

입력 : 2025-09-24 00:25:04 수정 : 2025-09-24 00:25:03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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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개 사업계획 논의…이상일 시장 “생활밀착형 정책 지속”

용인특례시가 생활밀착형 사업의 실행 계획 논의를 위한 ‘2026년 주요업무추진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열린 보고회에선 행정과 경제, 복지, 문화, 생활체육 등의 분야에 걸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들이 논의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22일 시청에서 열린 ‘2026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내년 시의 주요 사업 469건이 대상으로 공약사업 20건, 신규사업 252건이 포함됐다.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엔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됐다. 시는 누리집에 인공지능 기반 검색 서비스를 구축해 △AI와 함께하는 영유아 놀이터 △AI 로봇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감성 AI 돌봄 서비스 ‘토닥이’ △전기차 충전시설에 AI 기반 자동소화장치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도체산업 중심의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2040 도시기본계획’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기반시설 지원을 비롯해 관학협의체 운영 활성화, 반도체기업 신입사원 통합교육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시민 복지를 위한 정책으로는 저소득 출산가정·영유아가구 주거 클리닝 서비스, 신규 자활사업단 창단을 통한 리퍼브 마켓, 노인복지시설 내 노인인권지킴이,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전용품 지원 등 복지정책이 확대된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인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가칭),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화훼유통복합센터 설립 등도 차질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이상일 시장은 “지난 3년간 용인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반도체산업 발전의 기틀을 닦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생활밀착형 정책들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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