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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 1322기 입영문화제 성료

입력 : 2025-09-23 22:10:13 수정 : 2025-09-23 22:10:12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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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함께하는 2025년 마지막 입영문화제
다양한 체험부스, 군 장비 전시 통해 복무 자긍심 고취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22일 연병장에서 대구ㆍ경북지방병무청과 함께 올해 마지막 입영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신병 1322기 입영문화제에서 입영 장병들이 큰절을 올리고 있다. 해병대 제공

이번 입영문화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바탕으로 당당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려는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돼 입영 청년뿐 아니라 가족들로 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병 1322기 입영 장병 800여 명을 비롯한 가족과 지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12시 30분부터 진행된 식전 행사에는 ▲영상편지 ▲카페테리아 ▲인생네컷ㆍ포토존 ▲캐리커처 ▲군 장비 전시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부대는 군 장비 전시구역을 별도로 마련, 입영 장병과 가족들의 눈길을 끌었다.

22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신병 1322기 입영문화제에서 입영 장병과 가족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시구역에는 K-9 자주포, KAAV 상륙장갑차, K-1 전차, 현궁, K-808 장갑차, 소형전술차량 등 6종의 해병대의 주력 전투 장비들이 공개됐다.

 

입영 장병과 가족들은 장비 관람과 기념촬영뿐만 아니라 장비를 직접 운용하는 현역 장병들로부터 장비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등 해병대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높였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해병대사령부 의장대의 공연으로 본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는 이종문 교육훈련단장의 환영사, 고한중 포항시해병대전우회장의 격려사, 신병교육훈련 과정 소개, 훈련교관 소개 및 훈련교관 신조낭독 순서로 진행돼 가족과 부대 간 신뢰를 형성했다. 

 

이종문 교육훈련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는 자랑스러운 아들들을 따뜻하게 배웅해달라”며 “대한의 아들들을 가장 강하고 멋진 정예해병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신병 1322기 입영문화제에서 입영 장병들이 가족들과의 인사를 마치고 당당히 걸어가고 있다.

이날 입영하는 손석현 군의 아버지 손병만씨는 “많은 가족들이 함께하는 축제에서 아들이 입영하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대한민국 해병대라는 이름 아래 책임감 있는 군인으로 성장할 젊은 청년들이 자랑스럽다”고 입대하는 아들과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날 입영한 신병 1322기 장병들은 6주간의 강도 높은 양성과정 훈련을 거쳐 오는 10월 30일 ‘정예해병’으로 탄생한 후 해병대가 주둔한 전후방 각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한편, 매 신병 기수 입영 및 수료식마다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포항시해병대전우회는 이번 입영 행사에서도 방문 차량의 교통을 통제하고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등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 진행을 위해 헌신해 입영 장병과 가족들에게 해병대 특유의 모군에 대한 사랑과 전우애를 보여주는 등 입영 청년과 가족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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