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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들 ‘대박이’ 이렇게 컸네…‘슈돌’ 막내의 지금

입력 : 2025-09-25 12:00:00 수정 : 2025-09-25 09:36:53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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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출연 당시 이동국과 시안(왼쪽), 현재 시안 군의 모습.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대박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전 축구 선수 이동국의 오남매 막내 이시안. 어느덧 아기 티를 벗고 소년으로 성장한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아빠의 운동 DNA를 물려받아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 소식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안 군이 속한 팀이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U11 조별리그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다. 이 소식은 엄마 이수진 씨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이수진 씨는 8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랑대기 1위 그룹 전승. 기분 최고”라는 글과 함께 시안 군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시안 군은 팀의 무패 행진에 기쁜 마음을 코믹한 표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시안. 이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현재 유소년 축구팀에서 활약 중인 시안 군은 최근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MVP까지 차지한 축구 천재로, 차세대 국가대표로 손꼽히는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방송에서도 시안 군의 반가운 모습이 포착됐다. 8월 1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4’에서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그의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힌 것이다.

 

중계석에 있던 김성주가 “축구 선수로서 가능성은 어떻게 보냐”고 질문을 던지자, 이동국은 “일단 많이 먹어야 되는데 입이 짧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중계진들이 시안 군의 포지션을 궁금해하자, 이동국은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고, 나와는 다른 성향의 플레이를 한다”고 설명했다. 옆에 있던 안정환은 “아빠만큼만 축구를 해도 진짜 성공”이라고 응원을 보탰다.

 

JTBC ‘뭉쳐야 찬다 4’ 캡처

같은 달 초에는 국내 친선경기장에서의 특별한 경험이 공개됐다.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 친선전에서 시안 군이 에스코트 키즈로 선수들과 나란히 입장했다. 이수진 씨는 당일 인스타그램에 현장 영상을 올리며 시안 군이 라민 야말과 함께 선 순간을 언급했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듯”이라며 “야말 실물 코앞 영접. 심장 터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식 기록과는 별개의 현장 경험이지만, 최정상 선수단과 한 무대를 밟은 순간은 유소년 선수에게 훈련 의지를 북돋우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후 시안 군의 훈련 루틴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수진 씨는 8월 27일 인스타그램에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은 필드 위에서 땀을 흘리고, 그 순간을 한 컷도 놓치지 않으려 땡볕 아래 카메라를 드는 부모님들이 계신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시안. 이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공개된 사진 속 시안 군은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게시물 댓글 창에는 “시안이가 아빠와 같은 길을 걸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운동 DNA 물려받아 뭐든 잘하는 시안이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이렇게 멋진 축구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니. 쭉 응원 이어가겠다” 등 격려가 이어졌다.

 

한편 시안 군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태명 ‘대박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네 명의 누나를 둔 막내아들로, 아빠 이동국과의 일상과 누나들에 둘러싸여 지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동국과 성장한 오남매. 이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당시 시안 군은 아빠의 장난에 즉각 반응하는 모습과 또래다운 말투, 누나들을 따르는 ‘막내미’로 시청자 호응을 얻었고, 아빠가 현역 축구 선수였던 만큼 운동장을 찾거나 공놀이를 즐기는 장면도 간간이 소개됐다. 어릴 때부터 공과 가까이 지내 온 시안 군은 현재 유소년 단계에서 축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기본기 훈련과 팀 활동을 통해 경기 감각과 경험치를 차곡차곡 쌓아 가는 중이다. 그가 앞으로 어떤 색깔의 선수로 성장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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