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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특활비 역대 정부 첫 공개

입력 : 2025-09-23 18:55:53 수정 : 2025-09-23 23:05:02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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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석달간 4억6422만원
업무추진비는 9억7838만원 집행
“알권리 법원 판결 존중 차원”

대통령실이 23일 역대 정부 최초로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등 주요 국정운영경비에 대한 집행 정보를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6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특수활동비 4억6422만원, 업무추진비 9억7838만원, 특정업무경비 1914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이날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명정부 들어 6월부터 8월까지의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집행 내역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대통령실이 ‘특활비를 책임 있게 쓰고 소명하겠다’고 약속했던 데 따른 조치다.

 

대통령실은 “특수활동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외교, 안보 등 국정 수행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로서 그간 집행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매 정부마다 여러 의혹이 제기되곤 했다”며 “특수활동비는 기밀성이 본질인 만큼 대외 공개에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그간의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국민의 귀중한 세금을 올바르게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집행 정보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추진비는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한 간담회 및 국내외 주요 인사 초청 행사 등에 활용하는 예산으로, 역대 정부 대통령실은 유형별 집행 금액과 집행 사례만 공개해 왔으나 이재명정부는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일자별 집행 내역까지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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