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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홍보부터 문화공간까지 ‘車 놀이터’

입력 : 2025-09-24 06:00:00 수정 : 2025-09-23 19:56:12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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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변신
10년 만에 대규모 리뉴얼 오픈
서적·소품·희귀 아이템 등 전시
N브랜드 등 시뮬레이션 체험도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남구에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24일부터 재개관한다.

2014년 매장을 연 이후 10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개편으로, 기존의 현대차 중심의 브랜드 홍보에서 벗어나 자동차 산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3일 “‘자동차에 대한 모든 취향을 담은 놀이터’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헤리티지(유물적 성격이 있는 전시물), 라이프스타일, 레이싱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브랜드 최초의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내에 들어선 ‘오토라이브러리’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새롭게 꾸민 공간은 크게 △오토라이브러리 △차량 전시 공간 △멤버십 고객 전용 공간인 HMS 클럽 라운지로 구성된다.

1층에 들어서면 2500여권에 달하는 자동차 서적과 미니카·카탈로그·엠블럼 등 빈티지 소품이 방문객을 맞는다. 1∼2층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셰, 페라리 등 현대차 외의 브랜드 소품과 자동차 업계의 역사가 담긴 전시품이 준비돼 있다. 일본의 서점 브랜드 ‘쓰타야 서점’을 기획·운영하는 ‘CCC’와 협업해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도 담았다. 일부 아이템은 구매도 가능하다.

한 고객은 “자동차 마니아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희귀한 소품들을 볼 수 있어 방문한 것만으로도 매우 즐거웠다”며 “전 세계에 5개밖에 없는 소품을 현대차가 입수해 전시해 놓았다”고 말했다.

3∼4층에는 10주년을 맞은 ‘N 브랜드’ 전용 공간과 함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차량들이 전시돼 있다. N 브랜드는 운전의 즐거움과 고성능 기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N 브랜드 차종별로 각각 다른 엔진 소리를 체험할 수 있고, 오락실에서 운전 놀이를 하듯 시뮬레이션으로 자율주행 체험을 할 수 있다.

5층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멤버십’ 가입 고객들을 위한 멤버십 전용 공간 ‘HMS 클럽 라운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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