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보안이 사내 무도 교관 양성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보안은 최근 급증하는 흉기 범죄에 대응하기위해 ‘기동타격대 사내 무도 교관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8일부터 2주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증가하고 있는 이상 동기 범죄 및 흉기 범죄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경찰청 범죄 통계에 따르면 흉기 범죄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흉기 범죄 중 칼을 이용한 범행이 약 43%를 차지하고 있어 범죄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천공항보안은 공항 기동타격대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매년 체계적인 흉기 대응 무도 교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기동타격대 중 12명을 자체 선발해 흉기 대응 및 팀 전술 훈련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교육 마지막날인 19일에는 대한 크라브마가 협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교육생 전원이 최종 수료했다.
인천공항보안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무차별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을 더욱 고도화해 공항 내 모든 인원과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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