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이달 26일까지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신발을 적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서비스사업’에 참여하는 1차 실증 선정자 250명에게 스마트신발을 배포하고, 보행패턴 변화 및 배회감지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IoT 기반 스마트 신발을 적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서비스사업은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신발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건강 이상(보행 패턴 변화)과 배회 감지 등을 지원하는 실증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돼 올해 3년째 추진한다.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은 이달부터 수행기관인 ㈜인펙비전, ㈜스마트브이, ㈜오투랩과 함께 1차 실증 대상자인 만65세 이상 고령자 중 일반인 450명과 경증 치매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다.
1차 배포는 부산시청 2층 로비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부산 남구청, 사상다누림센터 내 지콘스페이스 총 4곳에서 진행되며, 실증 대상자가 원하는 일정 및 장소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증 참가자에게는 한국인 고령자 발 형태를 고려해 제작된 스마트센서 장착 신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보행 분석 서비스 컨테이너인 ‘지콘스페이스’를 통해 △보행 패턴 변화 관리(건강 이상 모니터링) △배회 감지 △낙상 관리 및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참가자와 보호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2차 실증 참가는 공고문에 안내된 QR(격자무늬)코드 및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콘스페이스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스마트 신발산업과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융합한 시민체감형 서비스 실증은 지역 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고령자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선도도시 도약을 통해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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