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원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GMES 2025’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원주시는 이달 1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전시회에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 139개 기업이 159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4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틀간 진행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649건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총 3614만 달러(한화 약 504억원) 수출계약을 달성,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원주 소재 메디코슨, 모디넥스, 미소정보기술 등이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원주 의료기기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보여줬다.
또 전시회를 방문한 해외바이어도 149명으로 21% 증가해 강원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 역할도 확실히 했다.
한∙일 기술교류회에서는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최신 기술과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16건의 현장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채용박람회에는 다수 구직자와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기업정보 공유 등 취업 기회를 직접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의료기기 RA(Regulatory Affairs) 포럼에선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베트남·중국 시장 등 해외 인허가 제도의 변화와 규제 대응 전략이 소개돼 국내 기업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의료기기·화장품 특별할인전, 네오플램·애플라인드 연계 할인 행사,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은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며 전시회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상설전시장에 모델하우스 형태의 스마트메디홈과 상설판매장이 새롭게 조성돼 문을 열었다. 스마트메디홈은 세대별 방을 구성해 실제 생활환경 속에서 의료기기 제품을 전시·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상설판매장은 강원지역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체험 중심이었던 기존 행사에 판매 기능을 더해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소비자 편의를 동시에 도모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73% 증가한 1790명이 전시회를 찾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의료기기전시회로 발전하고 있다”며 “원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기산업 도시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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