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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블랙록 CEO 접견…"대규모투자로 韓 '아태 AI수도'로"

입력 : 2025-09-23 07:05:14 수정 : 2025-09-23 0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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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韓 정부 MOU 체결…"AI 전환 필요한 투자 공동 준비"
한국 내 AI데이터 센터 설립도 협력키로…李대통령, 핑크 회장 韓 초청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방미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을 접견했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AI 산업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WEF) 의장 겸 블랙록 회장, 김정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접견에서 핑크 회장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인공지능)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을 아태 지역 AI 수도로 만드는 일에 협력하게 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화답하면서 핑크 회장을 한국으로 초대했다.

특히 이번 접견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블랙록은 AI 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MOU에는 우선 국내 AI 및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인프라 협력을 논의하고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적 접근법을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한국 내 '아태 AI 허브' 구축에 협력하고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 센터를 한국에 두는 방안을 협의하자는 내용도 MOU에 담았다.

나아가 향후 5년간 아태 지역 AI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내용도 명시했다고 하 수석은 전했다.

이번 접견에는 아데바요 오군레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 회장,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이번 순방에 동행한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 등이 함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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