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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오피스텔 ‘보복살인’ 30대 구속 기소…경찰 신고에 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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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2 20:45:29 수정 : 2025-09-22 20:45:28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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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신고한 여성을 찾아가 보복살인을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허성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최근 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뉴스1

A씨는 올해 8월21일 오전 2시40∼50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중국인 여성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일하던 가게의 손님으로 파악됐다. B씨가 지난 5월 “A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봤다”며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살해 계획을 세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A씨는 렌터카를 이용해 강원 홍천군으로 이동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쯤 한 학교 앞에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경찰견을 동원한 수색한 끝에 사건 발생 30여시간 만인 22일 오전 8시48분쯤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에 대한 신상정보는 피해자 유족의 반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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