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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관리·활용 잘하는 당진시, 중앙정부 공모사업 5개나 따내

입력 : 2025-09-22 09:43:09 수정 : 2025-09-22 09:43:06
당진=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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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2026년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 5개 선정
생생국가유산 활용, 국가유산 야행 등 국비 3억 4600만원 확보

충남 당진시가 국가유산을 활용하는 중앙정부 공모사업을 5개나 따내면서 정부지원금으로 지역문화유산을 가꾸고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국가유산청 주관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충남 당진시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당진 면천읍성 달빛야행 행사 모습. 당진시 제공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 생생 국가유산 사업 2건(면천읍성-면천읍성 360도 투어 및 솔뫼성지․합덕성당․신리성지-성지의 숨결, 기억의 여정)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면천향교-면천향교에서 다시 피어난 연암이야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필경사-새로운 계몽의 시대, 필경사) △국가유산 야행(합덕제-합덕에서 솔뫼까지 문화로 밤마실)등으로 지원받는 국비는 총 3억 4600만원이다.

 

‘면천읍성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7년 연속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면천읍성 내 문화유산을 콘텐츠로 체험과 교육,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청이 최근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한 당진시의 대표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소설 ‘상록수’의 저자이자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의 생가인 필경사에서 진행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선정돼 점차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면천향교를 중심으로 한 향교·서원 활용사업과 합덕제 국가유산 야행사업은 2024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선정됐다.

 

소설 ‘상록수’의 저자이자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의 생가인 필경사에서 진행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솔뫼성지·합덕성당·신리성지 등 천주교 문화유산을 활용해 추진 예정인 ‘성지의 숨결, 기억의 여정’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이번에 최초로 선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영식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유산의 활용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교육과 연관되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을 통한 관광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여러 분야와 연계할 수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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