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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찰리 커크에 명복… 신념 다르단 이유로 자유 억압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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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2 00:59:43 수정 : 2025-09-22 00:59:43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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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최근 피살된 미국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명복을 빌며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찰리 커크의 죽음과 국내 정치 상황을 연관 지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미국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진영의 차세대 주자인 故 찰리 커크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그를 기억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의 안타까운 죽음은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슬픔”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가해지는 폭력과 억압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용기 있게 외쳤던 한 젊은 정치인의 비극 앞에서 표현의 자유라는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고 썼다. 

 

장 대표는 이를 국내 정치와 연관 지어 “최근 이재명정권 아래 손현보 목사가 구속되는 등 국내에서도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탄압받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정치적 신념과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국가가 정치보복을 일삼으며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어떠한 형태의 정치보복과 억압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고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념의 차이를 넘어,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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