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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파트 9층서 화재…자체 진화하던 60대 투신해 사망

입력 : 2025-09-20 14:13:52 수정 : 2025-09-20 14:13:52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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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일 오전 7시 37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의 한 11층짜리 복도식 아파트 9층 세대에서 불이 나 60대 거주민 A씨가 숨졌다.

 

앞서 소방당국이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9층 복도에 나와 있던 A씨는 소화 호스를 들고 진화를 시도했다.

 

이에 소방관들은 내부에 사람이 있다고 판단, A씨를 1층으로 피신시킨 뒤 문을 강제로 개방해 화재 진압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A씨는 피신은 하지 않고 갑자기 아래로 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불은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왜 대피하지 않고 투신했는지는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며 “화재 당시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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