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바다에 빠져 80대 탑승자들이 다쳤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포구 바다에 SUV가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사고 후 차에 타고 있던 80대 남성 2명과 80대 여성 1명 등 3명이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이 중 운전자를 제외한 동승자 남녀 2명이 허리와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인 80대 남성 A씨는 상태가 양호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미숙이나 전방주시태만 등으로 추락한 게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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