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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서 새 성장동력을”… 전북, 출향기업인 대상 투자설명회

입력 : 2025-09-19 17:09:36 수정 : 2025-09-19 17:09:35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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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19일 새만금과 부안 일원에서 출향 기업인 대상 투자설명회’를 열고 고향 발전 비전과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시했다.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북 출신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수변도시, 농공단지 등 핵심 투자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지역 산업 인프라와 신성장 동력을 확인한다. 참가자들은 현장 견학과 설명회를 통해 지역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전북도가 19일 새만금33센터에서 개최한 출향 기업인 대상 투자설명회에서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앞줄 왼쪽)이 주요 참석 기업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첫날에는 다산 DTS 군산사업장과 새만금 33센터, 수변도시, 국가산단 방문을 시작으로 전북 투자환경 설명회와 발전 방향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부안 제2농공단지 입주 기업 참프레를 비롯해 선유도와 고군산군도, 군산 근대화거리 이성당 등을 탐방하며 지역의 잠재력을 살핀다.

 

전북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투자 유치의 기회로 삼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구축의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조성,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 기지 구축, 국내 최초 피지컬 인공지능(AI) 도입 등 전북이 미래 산업 중심지로 변모하는 청사진을 소개한다.

 

또 이를 계기로 참여 기업과 개별 투자 상담을 이어가고, 기업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투자 보조금과 입지 지원,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지원 정책도 병행해 출향 기업인들의 고향에 대한 투자 의지를 북돋울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업인들이 고향에 대한 투자와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며 “그만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반시설 확충과 규제 완화,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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