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청 폐지에 대한 찬·반 여론이 이념 성향에 따라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검찰청 폐지’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 46%, 반대한다 39%, 모름이나 무응답 15%로 조사됐다.
찬·반 의견은 이념 성향과 지지 정당에 따라 크게 달랐다.
중도층(365명)에서는 찬성 46%, 반대 40%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410명) 사이에서는 찬성이 82%, 반대 6%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자(220명) 가운데는 반대가 86%, 찬성은 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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