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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받는다

입력 : 2025-09-18 16:05:41 수정 : 2025-09-18 16:05:40
횡성=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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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오는 10월 29일까지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접수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하면 된다. 농업경영체 등록상 경작 면적에 따라 한 농가당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신청 기간이 지나면 수요 조정이 불가하므로 내년도 인력 수급이 필요한 농가는 반드시 정해진 기간 내에 접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횡성군청 전경. 횡성군 제공

군은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농가별 신청 인원과 경작 규모 등을 고려해 2026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근로자를 배치할 방침이다.

 

이번 접수에는 해외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포함된다.

 

다문화 가족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결혼이민자나 영주권자가 본국 가족을 일정 기간 초청해 농가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정착을 돕는 한편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군은 2022년부터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올해는 총 1313명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운영하고 있다. 군은 농가 수요를 조사해 법무부와 협의, 필요한 근로자를 배정받는 등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 농업인들이 인력난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며 “관내 농가들이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고 반드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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