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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페스티벌·설성문화제”… 충북 음성군, 가을 축제 이어진다

입력 : 2025-09-18 15:36:52 수정 : 2025-09-18 15:36:51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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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28일까지 '음성명작페스티벌'
10월 17~18일 '제44회 설성문화제'

충북 음성군에서 농산물과 문화를 담은 가을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18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달 25~2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다음 달 17~18일에는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44회 설성문화제’가 막을 올린다.

2024년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일원에서 열린 음성명작페스티벌 고추 판매장에 농민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명작페스티벌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와 인삼, 쌀, 화훼, 과수 등 ‘명품 작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안전성 검사를 거친 농산물이다.

 

이곳에서는 청결고추(600g, 꼭지 무) 1만6000원에 판매하고 고춧가루 방앗간 6㎏ 5000원에 제공한다. 햇사레 복숭아 4㎏ 2만8000~3만8000원, 햅쌀(해들, 설향찰 등) 4㎏ 1만5000~2만원, 10㎏ 3만5000~4만원 등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축제장에는 화훼농가가 국화를 1만원에 판매해 가을로 물들이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간식 장터 등이 풍성함을 더한다.

 

설성문화제는 ‘어제의 숨결을 오늘에 담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소리, 맛과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전통혼례와 ‘음성 거북놀이’ 공연,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천연염색, 가훈써주기, 소원등 달기 등을 체험하며 추억도 쌓는다.

 

문화제 기간에는 ’전국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경연대회와 한마당’이 초등, 중등, 대학∙일반, 신인 4개 부분으로 펼쳐진다. 경연은 춘향가와 홍보가, 수궁가, 심청가, 적벽가 중 자유곡으로 펼쳐진다. 판소리 명장들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음성 거북놀이 재현 모습. 음성군 제공

설성문화제 연계 행사도 마련했다. 다음 달 17~19일 ‘음성군 쎄일페스타’, 17~23일 ‘2025 음성예술제’ 19일 ‘제42회 음성군민 체육대회’가 열린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 농업인의 정성과 우수 농산물의 가치를 체험하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축제와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가 이어진다”며 “가을을 즐기고 추억을 쌓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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