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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대형 건설사에 고효율·AI 가전 독점 공급

입력 : 2025-09-17 16:45:54 수정 : 2025-09-17 16:45:53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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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최근 미국 10대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Century Communities Inc.)'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가 미국 대형 빌더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모든 주택에 고효율 및 AI 가전을 공급하게 된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 전부에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된다.

 

LG전자는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LG Pro Builder)’를 주축으로 LG전자는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해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 홈 플랫폼 'LG 씽큐(ThinQ) AI' 기반의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Lennar)’와 체결한 공급 계약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이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하며 B2B 생활가전 사업이 미국 내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3년 상반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 하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중요하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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