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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서 일가족 3명 승용차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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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4 16:22:50 수정 : 2025-09-14 16:22:50
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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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서 일가족 3명이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1분쯤 영주시 풍기읍의 공사장 인근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 성인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사진=뉴스1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차 내부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나왔다. 이들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에 살던 일가족으로 파악됐다. 60대 부모와 30대 아들로 확인됐다. 또 숨진 지 20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장에서 유서 등 사망 관련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범죄 용의점은 보이지 않으나 시신 부패가 심해 자세한 것은 확인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 주변인 확인 등을 통해 자세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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