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또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8.64포인트(0.10%) 오른 3382.84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0.45포인트(0.91%) 오른 3374.65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작가와 장중 고가 모두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344.70)를 경신했고,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도 크게 웃돌았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38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5026억원, 기관은 2082억원 각각 순매수하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701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랠리는 미국발 증시 훈풍과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계기로 세제개편안 완화 기대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읽힌다.
전날 발표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하며 시장의 안도감을 자아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지면서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08포인트(1.36%) 급등한 4만6108.00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55.43포인트(0.85%), 157.01포인트(0.72%) 뛰었다.
전날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10억원으로 변경하는 것이 주식시장에 장애가 된다면 현행 50억원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배당소득 분리과세 역시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최고 세율을 35%로 적용한 세제 개편안을 하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이 “(단일 종목에 대해) 50억원까지 면세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지금도 한다”며 의문을 던지기도 했지만, 유연성이 확대됐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무난했던 CPI 이벤트 속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메모리 업황 호조 기대감 속 마이크론 주가상승을 반영하며 반도체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통령이 직접 대주주 양도세 기준에 대해 현행 50억원 유지 의견을 피력했다는 점은 세제안 관련 시장 불 확실성을 한층 낮추는 요인”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에 대해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8원 내린 13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환율은 추가 하락하며 오전 10시10분 기준 138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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