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는 교내 백호체육관과 공학관, 정보관 일원에서 ‘2025 미래모빌리티 잡 엑스퍼(JOB EXPO)’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지역 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미래 모빌리티(이동 수단), 자동차 부품 분야를 비롯한 22개 우수 기업과 관련 기관 4곳, 컨설팅 부스, 다양한 체험·이벤트 부스 등 총 30여개 부스를 운영했다. 대구와 경북 지역 청년, 고교 졸업 예정자, 재학생 등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올해 박람회는 ‘모빌리티 채용박람회’와 ‘고교 특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별 채용 상담과 면접이 이뤄졌으며, AI융합기계계열의 자동차 전시·시연 프로그램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공학관과 정보관에서는 프레디저 카드 기반 직업 매칭, 성격유형·성격심리(MBTI·BIG5) 검사, 입사 서류와 면접 컨설팅, 퍼스널컬러 분석 등 청년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기 유튜버 ‘드로우앤드류’를 초청해 ‘선택과 결정이 두려운 너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말들’을 주제로 한 특강을 열어 자기 계발과 진로 설계에 대한 청년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박함회에는 덕산정밀, 세원물산, 신영 등 지역 대 기업이 참가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도 진행했다.

박효진 학생복지취업처장(교수)은 “이번 잡 엑스포는 청년들이 자기 이해와 진로 설계를 거쳐 취업 준비와 매칭까지 단계별로 실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기업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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