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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에 박지원 변호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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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0 17:52:12 수정 : 2025-09-10 17:52:11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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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원 최고위원 당선자, 전북 출신 변호사 박지원
“평당원 협의체 만드는 것 1호 과제”
정청래 ‘당원 주권 정당’ 공약 실현 조치

더불어민주당 1호 평당원 최고위원에 박지원(38)씨가 선출됐다. 평당원 출신 지명직 최고위원 선출은 ‘당원 주권 정당’ 시대를 천명한 정청래 대표의 당대표 후보 시절 공약이다.

 

연합뉴스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장인 장경태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후보 4인 중 전 당원 투표로 실시한 결선에서 박 후보가 1위를 했다”고 밝혔다.

 

1987년생 박 당선자는 서울대 법대 졸업 후 고향 전북에서 시민단체 자문 변호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최연소 전주시 체육회장도 겸임하며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전에서 전주가 개최지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전 당원 투표에서 박 당선자는 총 권리당원 112만명 중 13만6000명(12.1%)의 표를 얻어 나머지 세 명의 후보를 제치고 최고위원직에 올랐다. 앞서 민주당은 서류심사, 온라인 토론회, 합동 연설회, 배심원 및 권리당원 투표 등을 거쳐 최종 후보 4인을 선정했다.

 

박 당선자는 전날 합동 연설회에서 “평당원 최고위원직이 단순히 거수기나 구색 맞추기용이라는 비판을 벗어나기 위해선 당원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를 해결할 평당원 협의체를 만드는 것이 1호 과제”라며 “당원 중심 대중당으로 나아가는 길에 함께해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장 의원은 “사상 최초 평당원 출신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원 주권 정당으로 향하는 큰 첫걸음의 결실”이라며 “당원 주권 정당 실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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