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앤디의 소소하지만, 반가운 근황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김동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표 되더니 많이 건방져진 앤디”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유쾌한 대화와 일상을 담고 있다.
공개된 메시지 대화에서 김동완은 “잘 지내냐. 꿈에 너 나와서”라고 먼저 안부를 전했고, 앤디는 “갑자기? 난 열심히 준비 중이다. 드라마 끝나서 쉬고 있냐”고 근황을 전하며 답했다. 며칠 뒤, 이번에는 앤디가 “뭔 일 없냐. 꿈에 형이 나왔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김동완은 “얼른 보자. 왜 서로 꿈꾸냐”라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이후 김동완은 앤디가 이끄는 앤유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찾았다. 등장과 동시에 앤디는 “어떡할까? 저 사고뭉치”라며 웃픈 반응을 보였고, 김동완은 어색함을 감추려는 듯 “TV 진짜 좋다”고 얼버무렸다. 이어 앤디는 “왜 찍고 있냐”고 말하며 카메라를 의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여전한 찐친 케미를 과시했다. 김동완은 “앤디야 잘 먹을게”라고 말했고, 식사가 끝난 후 결제까지 마친 앤디에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앤디는 아무렇지 않게 ‘엄지척’을 날렸고, 김동완이 골목에서 “으쌰으쌰 한 번 춰달라”며 노래를 부르자 민망한 듯 몸을 숨기는 장면도 포착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앤디의 달라진 외모. 한눈에 봐도 체중이 늘어난 모습에 팬들은 “앤디 형 왜 이렇게 행복해졌냐”고 댓글을 달았고, 김동완은 “요즘 술자리가 좀 많다고 한다”며 대신 답했다.
또 누리꾼이 “뭔가 동완님이 더 젊어 보인다”고 하자, 김동완은 “사업이 그렇게 힘든 겁니다”라고 익살스럽게 받아쳤다. 이어 “‘와일드 아이즈’ 때 몸은 어떻게 만든 거냐”는 질문에는 “그거 우리 아니야”라고 웃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앤디는 2022년 9살 연하 KBS 원주 아나운서 이은주와 결혼했으며, 최근 1인 기획사 앤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로서의 바쁜 일상에서도 신화 멤버들과 끈끈한 관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팬들의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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