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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자활사업 ‘착한 도시락’ 첫발

입력 : 2025-09-09 06:00:00 수정 : 2025-09-08 22:52:09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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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식탁’서 저소득층 채용해 제조
3900원에 제공… ‘알뜰가게’도 확대

서울 영등포구가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자활사업을 발굴·확대 추진한다.

구는 영등포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한그릇도시락 사업단이 운영하는 ‘삼공(30)식탁’을 신규 개소한 데 이어 영의정되살림 사업단의 ‘영희네알뜰가게 영등포점’을 추가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3일 문을 연 ‘삼공(30)식탁’은 서울시 자활사업 최초의 도시락 배달 사업이다. CJ프레시웨이, 서울 광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어 신선한 식자재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아 3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도시락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관공서와 소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시작하며, 향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구는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의 식사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11일에는 ‘영희네알뜰가게’ 사업을 확장한다. 이 사업은 ‘영등포구 의류 정거장(영의정)’에서 수거한 의류를 세탁·수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기업이나 개인이 후원, 기부한 새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진정한 복지는 취약계층에게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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