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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오연수, 26세 큰아들 첫 공개…‘엄마 판박이’ 아이돌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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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0 16:00:35 수정 : 2025-09-10 16:13:58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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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손지창 부부(오른쪽)과 그의 첫째 아들. 유튜브 채널 ‘오연수’, 뉴스1

배우 오연수가 남편 손지창과 함께 미국을 찾았다. 그는 미술을 전공한 첫째 아들의 미국 대학 졸업식과 졸업 전시 현장을 전하며, 아들의 성장에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아들의 동의하에 처음 첫째의 얼굴이 공개됐는데, 부모의 장점을 고루 닮은 또렷한 눈매와 단정한 인상으로 ‘확신의 배우상’이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10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에는 ‘큰아들 졸업식 아들 등판 (허락받음) / 미국 야구장 (바람의 손자 응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오연수의 모성애가 고스란히 담긴 이 영상은 6월10일 처음 공개된 후 현재 약 33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큰아들 대학 졸업식 때문에 어제 미국에 왔다. 와보니 둘째가 살이 너무 빠져 있다. 100g도 사라지지 않게 살찌우기 돌입”이라며 크림 파스타를 만드는 오연수의 모습으로 영상은 시작됐다.

 

오연수(오른쪽)과 그의 첫째 아들. 유튜브 채널 ‘오연수’ 캡처

이어 “미대라 졸업식 전에 졸업전시를 해서 가고 있다”며 “중간에 군대를 다녀와서 이제야 졸업을 한다”는 설명과 함께 미국 일상을 전했다.

 

오연수는 “모성애라는 걸 느끼게 해준 첫째는 매번 처음 느끼는 감정을 저한테 가져다준다”라며 “처음 태어났을 때는 물론이고 4살 때 처음 자기 몸보다 큰 유치원 가망을 메고 씩씩하게 유치원 셔틀버스를 타고 갈 때, 처음 떨어지는 거라 그런지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군대 보낼 때도 그렇고, 이제 대학까지 졸업을 하니 그때그때 울컥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오연수는 “엄마 유튜브 응원한다고 얼굴 공개 허락해 줬다. 둘째 아들은 연수생(구독자 애칭)이 더 많아지면 공개한다고 공약을 걸었다”며 첫째의 모습을 공개했다. 배우 부모를 닮은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이 당장 배우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반응을 불러왔다.

 

손지창(오른쪽)과 그의 첫째 아들. 유튜브 채널 ‘오연수’ 캡처

오연수는 “이제 사회 초년생으로서 본인의 꿈을 잘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아들을 응원했다.

 

가족 식사 자리에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던 오연수는 “아이는 ‘바라는 대로’ 크지 않고 ‘바라보는 대로’ 큰다고 한다. 둘 다 바라본 대로 커줘서 너무 감사하다. 제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우리 아들들 낳은 거다”라며 뭉클한 고백을 덧붙였다.

 

오연수, 손지창 부부는 두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꾸준히 보여왔다. 2023년 7월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들 부부는 남다른 가족애를 풀어놨다.

 

유튜브 채널 ‘미우새 유니버스’ 캡처

오연수는 “아이들은 우리 부부의 아킬레스건이다. 하나만 툭 건드리면 터진다. 남편도 요즘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와서 그렇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지창은 “어르신들이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하지 않나. (아들들이) 분명히 있었는데 방이 텅 비니 그 방을 보기가 싫더라”라며 유학, 군 복무로 집을 떠난 두 아들을 생각하며 허전함을 털어놨다. 오연수도 “아이들이 졸업하면 다시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큰아들은 한국에 와도 독립하겠다고 해 너무 서운했다. 아이들의 빈자리에 익숙해지려고 연습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런 마음에 아들들의 방문도 닫아놓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알아보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오연수는 두 아들을 위해 커리어를 미루고 가족 유학을 택한 배경에 대해선 “엄마 손이 필요 없는 나이가 되고 그 시기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결정했다. 그렇게 오래 있을 줄은 몰랐다. 어찌 됐건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아이들과 있으면서 추억도 많이 쌓였다”고 회고했다.

 

또 “아이들도 우리가 일을 내려놓고 온 걸 아니까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다시 7년 전으로 돌아가도 똑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미우새 유니버스’ 캡처

손지창은 “(아내와) 둘 다 편모슬하에서 자랐다.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렸을 때는 자가용 타고 뷔페 가는 게 소원이었다”며 “가족들이 차 타고 가는 걸 보면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오연수 역시 “그러한 경험을 둘 다 해보지 못했고 일반적인 가정은 아니었기 때문에 더 단단하게 예쁜 가족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들 부부의 남다른 가족애의 배경을 드러냈다. 이들의 발언은 ‘아이 중심’의 양육 철학과, 빈자리마저 가족의 성장으로 받아들이는 부부의 가치관을 보여줬다.

 

1998년 결혼한 오연수와 손지창은 슬하에 1999년생, 2003년생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오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유년의 결핍을 극복한 부모의 헌신과 두 아들의 성장이 맞물리며, 단단한 가족애를 완성한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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