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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4구역 3488세대 확정, 동북권 뉴타운 규모 1만4000세대로

입력 : 2025-09-05 16:27:05 수정 : 2025-09-05 16:27:05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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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이문4구역에 주거단지 3488세대가 조성된다. 먼저 준공된 이문1구역·휘경3구역 등과 1만40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뉴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4일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이문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변경)’ 심의안을 최종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이문 4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이에따라 동대문구 이문동 86-1번지 일대인 이곳에 지하5층, 지상 43층 20개 동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총3488세대(임대 717세대 포함)다. 2027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미 준공된 이문1구역·휘경3구역 등과 올해 말 준공을 앞둔 이문3구역과 합치면 1만4000여세대에 달한다.

 

이 지역은 북측 신이문역, 서측 외대앞역과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중랑천과 접해 있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통함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이문4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용두동 23-8번지 일대 재개발 투시도. 서울시 제공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심의안도 조건부 통과됐다. 용두동 23-8번지 일대에는 37층 243세대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제기동역과 2호선 용두역이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로 꼽힌다. 

 

단지 내에는 59㎡ 국민주택 규모를 중점 배치하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미리내집 11호를 포함한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도입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운영하는 주거안심종합센터도 들어선다. 이 센터는 주거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길음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길음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도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공원 분야를 통해 조건부 통과됐다. 성북구 정릉동 175번지 일대인 길음5구역에는 지하6층~지상33층 공동주택 754세대가 들어선다. 이 중 139세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이 구역은 우이신설선 정릉역과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해있다.

 

건물 배치는 인접한 초등학교 환경을 고려해 인접 동을 중저층으로 계획했다. 단지 북측은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주민의 휴식·운동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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