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가수 최유리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오는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2부에는 가수 린, 로이킴, 조째즈, 최유리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이적, 노브레인, 전종혁이 함께한 지난 1부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방송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무대에 오르기 전, 가수 최유리에 대해 “어디에서도 공개한 적이 없지만 제가 이분을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인연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최유리 역시 “영웅 선배와 어떻게 알게 됐는지 주변에서 많이들 궁금해하신다”며 “선배가 워낙 유명한 분이라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속내를 털어놨다.
반면 이찬원은 “나는 오히려 영웅 형과의 친분을 동네방네 자랑하는 편이다. 심지어 아버지도 자랑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집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팬심이 유쾌하게 이어진다. 최유리가 본인의 음악 취향을 공개하자, 임영웅은 “내 노래는 안 듣지 않냐”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질투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언제 어디서든 최유리의 ‘숲’만 담겨 있다”며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임영웅은 최근 다양한 방송과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설 예정이며, 10월부터는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광주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2부는 6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본방송 외에는 다시보기 VOD 서비스가 공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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