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세계에 알려 의료관광허브도시 부산의 입지를 강화하고, 의료서비스·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의료관광전시회·국제학술행사·세미나·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먼저 의료관광전시회는 △부산 의료기관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의료관광상품을 체험하는 ‘의료기관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자 등 의료관광의 기반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산업존’ △부산 치유(웰니스) 관광지 소개 및 다양한 웰니스 상품을 체험하는 ‘웰니스존’ 등 3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건강박람회, 글로벌헬스케어위크와 동시에 개최돼 의료·건강·헬스케어 분야 전반에서 동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산지역 3개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병·의원, 건강관리 업체, 부산진구청, 서구청 등 총 100여개 기관·업체에서 200여개 부스를 마련해 외국 환자 유치를 위한 최신 의료기술과 의료관광 정보를 선보인다.
국제의료관광 심포지엄과 K뷰티를 활용한 ‘코스메디뷰티세미나’ 등 다양한 국제학술행사와 세미나도 펼쳐진다. 카자흐스탄 의료관광협회 회장과 부산지역 대학병원 교수, 웰니스 사업 대표자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환자 유치 전략과 의료서비스·관광상품의 결합 모델, 도시 브랜딩과 의료관광의 상호작용 등 정책·산업·현장 현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는 사전 상호 매칭 시스템을 통해 바이어와 지역 의료기관이 만난다. 중국과 몽골, 카자흐스탄 등 14개국 77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실질적인 계약체결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응급처치 교육과 명상·호흡·요가 특강 등 다양한 참여 행사와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 행사 전후로 치유(의료)·웰니스 체험형 팸투어(홍보 여행)를 통해 부산형 웰니스·의료관광 패키지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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