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수도권 지하철 4호선이 남태령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남태령역에서 특정 장애인단체의 지하철 타기 불법시위로 인하여 상선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4호선 경기 과천시 선바위역과 서울 종로구 혜화역 등에서 탑승 시위를 벌였으며, 이 때문에 출근길 상행선 열차 운행이 10∼40분가량 지연됐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난 18일부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여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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