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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세’ 전원주, 몰라보게 야윈 근황...‘건강 적신호’ 우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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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4 15:20:32 수정 : 2025-09-05 13:46:15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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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출신 배우 전원주. MBN '동치미' 및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성우 출신 배우 전원주가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4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방송 최초 밝히는 8년의 연기 중단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전원주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과거 직장이었던 ‘TBC 방송국’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전원주는 선우용여를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난 10시 전부터 나와 있었다”며 “기다리는 걸 좋아한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이렇게 앉아서 기다리다 보면 시원해서 좋다”며 “나는 산이 좋아서 다니다가 북한산 근처로 이사왔다”고 설명했다.

 

전원주가 故송해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전원주는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선우용여를 반겼다. 그는 최근 노래 행사하러 다닌다고 한다. 이에 “어제는 노래하러 다녀왔다”며 “나는 노래하러 갈 때가 좋다”고 근황을 반겼다. 또 “송해 선생님하고 내가 많이 다녔다”고 추억했다.

 

전원주는 “선생님이 나와 키가 맞으니까 꼭 끌고 다녔다”며 “한 번은 마누라를 소개하겠다면서, 나를 불러놓고 ‘입 맞출 거니까 놀라지 말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언제 입을 맞춰주실지 기다려지더라”며 “나 혓바닥 달아나는 줄 알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전원주는 故(고) 송해와 가상 결혼을 했다고 한다. 이에 선우용여는 “혓바닥을 내놓고 뽀뽀를 했다고?”라고 질문했다. 전원주는 “그럼 내놓고 하지 넣고 하느냐”며 “나도 기다려져서 계속 양치질하고 껌을 씹었다”고 폭소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시선은 전원주의 달라진 외모에 쏠렸다. 그는 1년 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을 당시보다 훨씬 야윈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가 눈에 띄게 수척해진 탓에, 건강 이상을 우려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전원주 선생님, 살이 많이 빠지셨다”거나 “더운 날씨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어릴 때부터 봐오던 배우님이 어느 순간 많이 늙어서 나타나면 너무 슬프다”, “두 분 다 방송에서 오래오래 뵙고 싶어요”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전원주는 1939년생으로 올해 87세다. 첫 번째 남편과 결혼한 지 3년 만에 사별을 겪었으며, 이후 2013년에는 재혼한 남편과도 이별의 아픔을 맞았다.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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