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석좌교수 3명이 새롭게 임용돼 총 13명이 됐다.
서울대는 장경섭(사회학과), 이경무(전기정보공학부), 송재용(경영학과) 전임교원을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노벨상 또는 이에 준하는 국제 학술상을 받은 사람, 국제기구 등에서 수여하는 상을 수상한 사람 등 국내외에서 학문적 명성을 인정받은 사람이 석좌교수에 임용된다. 이들에게는 학술연구 활동 수당 지급, 교원 책임 시간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재임용된 장 교수는 압축적 근대성, 개발시민권, 실행적 자유주의 등의 학설을 내세워 국제 학술지가 특집 주제로 다뤘고, 국내외 대형 연구사업 중심 이론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AI) 딥러닝을 이용한 시각지능 분야 연구를 이끌었다. 전기·전자·컴퓨터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 ‘IEEE TPAMI’의 최초 동양인 편집장을 맡았다.
송 교수는 한국 대학 재직 교수 중 유일하게 전미경영학회의 국제경영분과 회장으로 선출될 정도로 국제경영 분야에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국경영학회 SERI 중견경영학자상, 매일경제 정진기언론문화상, 컬럼비아대 국제경영강의혁신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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