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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남문통닭과 ‘장애인 고용확대·인식개선’ MOU

입력 : 2025-09-02 16:21:54 수정 : 2025-09-02 16:21:53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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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남문통닭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인식 개선 사업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와 김경재 ㈜남문통닭 대표(앞줄 왼쪽 여섯번째)가 2일 장애인 고용·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제공

 

양 기관은 △장애 예술인과 협업한 메뉴 포장 디자인 제작 △매장 내 전시 공간 제공을 통한 문화 교류 확대 △㈜남문통닭 임직원 대상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및 캠페인 추진 △장애인 직무 교육과 평가를 통한 채용 연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언론 매체를 통한 공동 홍보 및 사회적 가치 확산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기업이 가진 문화·엔터테인먼트 자원과 협회가 가진 전문성을 결합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훈련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에게는 장애 인식개선의 메시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경재 ㈜남문통닭 대표는 “우리 기업은 음식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책임을 다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용 기회 확대와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은 “㈜남문통닭의 협력은 장애인 고용과 인식개선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기업의 참여는 장애인복지 정책과 현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데 중요한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차별과 편견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기업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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