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인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3일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다.
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식품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도 식품과 식품기계, 급식기기 등 관련 산업군 225개 업체가 참가해 426개 부스를 운영한다. 해외 식품기업 8개국 22개사가 새롭게 참가하고, 해외 바이어는 역대 최대인 20개국 70여개사를 초청했다.
전시장 1?2홀에는 일반가공식품, 농?수?축산 특산물, 해외식품, 주류음료 등을 전시한다. 3홀에서는 3~4일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열려 미국?캐나다?영국 등 20개국 70여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일대일 사전 매칭, 통역 지원, 후속 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통해 실효성 높은 수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197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처음 마련한 무역상사 수출상담회(5일)에는 25개 무역상사가 참여해 기업별 제품 특성 분석, 수출 대행, 바이어 매칭, 현지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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