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다음 달 11∼2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2025 한국무형유산주간’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무형유산주간은 한국의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특정 기간 동안 해외에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다. 그간 벨기에,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에서 열렸고, 올해는 캐나다에서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한국 여성의 어느 하루(Once Upon a Day of Lady Kim with K-craft)’라는 제목의 전시는 행사 기간 내내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의 알타 갤러리에서 열린다. 가상의 인물인 ‘김씨 부인’의 시선으로 한국의 규방문화와 전통공예를 소개하는 데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구혜자 보유자의 전통한복, 입사장 홍정실 보유자의 혼례함, 두석장 김극천 보유자의 빗접 등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공예가들의 작품 91종 192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음 달 13∼14일에는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에서 전통공예 체험과 한복 입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국가무형유산 공동체 종목 아리랑을 알리는 전통예술 공연 ‘삶, 시간, 아리랑(Living, Time, Arirang)’은 다음 달 13일 오후 7시 메르디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무형유산주간의 전시나 체험, 공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장을 받으면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노리개와 수공예 파우치 등을 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속에 캐나다에서 열리는 ‘한국무형유산주간’으로 현지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즐기고 이해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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