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한 주상복합 오피스텔 옥상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인근에서 “여성 세 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가 확인한 결과, 이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4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은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고, 다른 20대 여성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모녀 관계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현장에서는 타살 정황이나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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