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분석…적정 버스 대수 산정·노선 전면개편 추진
올해 전국 적극행정 경진대회 제출…전국 우수 사례와 경쟁
경기 이천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경기도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천시의 사례는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제출돼 전국의 다른 우수사례들과 경쟁하게 된다.
26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의 ‘대중교통 르네상스 프로젝트! 혁신적인 시내버스 개편’은 전날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처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전체 31곳 시·군 가운데 29곳, 공공기관 43곳 등 모두 72곳이 참여해 예선을 통과한 18곳(시·군 8곳, 공공기관 10곳)이 본선에 올랐다.
이천시의 대중교통 르네상스는 시내버스 이용수요 등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적정 버스 대수 산정과 노선 전면개편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운송 수지를 개선하는데 무게를 뒀다. 이 과정에서 시내버스 총량 감소로 예산 절감까지 이룬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외에 18곳 우수사례에는 시흥시의 ‘예비식 기부를 통해 기후위기 속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다’(최우수 시·군), 부천도시공사의 ‘분양권이 0개에서 100개로?’, 동두천시시설관리공단의 ‘K-물류시스템 도입을 통한 쓸(SSL,Social+3S1L) 배송 구축’(최우수 공공기관)이 각각 선정됐다.
해당 사례들은 카드뉴스,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등을 통해 다른 지자체와 중앙부처 등에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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