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위고비 다이어트 의혹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25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403회가 방영됐다. 이번 회차는 400회 기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야구 레전드’ 이대호, 신혜정 부부가 세 번째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이대호는 선수 시절보다 한층 날렵해진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생각보다 아직 크다”며 “제가 다이어트를 좀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많이 해서 20kg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만치료제 ‘위고비’ 또한 사용했다고 한다. 이대호는 “방송이 와전된 게 있는데 제가 위고비로만 살을 뺀 줄 안다”며 “3개월 동안 술도 안 먹고 1일 1식을 하면서 뺐는데 모든 게 위고비를 통해 감량했다는 식으로 보도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이대호는 지난달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다이어트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선수 시절 키 193cm에 최고 몸무게 130kg을 찍었던바. 이에 “지금 몸무게를 말씀드릴 수 없지만 20kg 정도 감량했다”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이대호와 ‘먹을 텐데’를 촬영할 때 진짜 정말 잘 먹어서 힘들었다”며 “위고비를 맞아서 식욕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데도 안되더라”고 감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대호가 위고비로 20kg을 감량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화제를 모았다.
신혜정은 “남편이 위고비로 감량한 건 3kg 정도였다”며 “기사에서 위고비로 뺐다고 해서 속상해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대호는 목표 체중에 관한 질문에 “어쨌든 5kg을 더 빼고 유지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현재 몸무게나 목표 체중은 공개할 수 없다”며 “저도 숨기고 싶은 게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살을 빼도 100kg은 넘는다”며 “많이 빠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많이 나간다, 두 자리는 절대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호는 2001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데뷔해 한국, 일본,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한 한국 야구계 전설이다. 그는 2009년, 첫사랑이었던 신혜정 씨와 8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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