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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정부 교회·美군사기지 단속 등 나쁜얘기 들어"

입력 : 2025-08-26 00:59:41 수정 : 2025-08-26 01: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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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힌 이유에 대해 "최근 며칠간 교회들에 대한 매우 악랄한 정부의 현장단속(raid)이 있었다고 들었다. 그들은 심지어 우리 군사기지에도 들어가 정보를 취득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앞선 한국에 대한 SNS 발언을 취재진이 묻자 이같이 답하며 "그들은 아마 그렇게 해서는 안 됐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이어 "나쁜 말들을 들었다"며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시간 내로 새로운 (한국) 대통령이 방문할 것이다"며 "그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런 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교회와 군사기지에 대한 정부 불시단속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내란 사태나 김건희 여사 관련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겨냥한 발언일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수시간 앞두고, 돌연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WHAT IS GOING ON IN SOUTH KOREA? Seems like a Purge or Revolution)"고 적었다.

 

아울러 "우리는 그런 곳에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며 "저는 오늘 백악관에서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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