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인사·조직운영 전횡 논란, 대구문예진흥원 특별감사”

입력 : 2025-08-25 18:12:33 수정 : 2025-08-25 18:12:33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대구시가 조직 내 갈등과 운영 혼란으로 논란을 빚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해 특별감사를 하기로 했다.

25일 김정기(오른쪽)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임을 감안해 그동안 산하기관장 중심의 책임·자율 경영을 강조해 왔지만 최근 문화예술진흥원 등 산하기관의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께 우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산하기관 전반에 대한 실태점검과 함께 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한 감사위원회 특별감사를 하고 지도·감독권을 가진 책임부서에도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안정화 및 혁신 방안을 적극 마련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앞서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내 갈등과 운영 혼란, 인사 전횡, 예산 집행의 불투명성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감사를 실시하고 조직 정상화와 운영혁신 방안을 마련하라고 대구시에 촉구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민선 8기 들어 문화·예술·관광 관련 6개 기관을 통합해 출범한 대구시 문화예술정책 총괄 기관으로 최근 내홍 논란 속에 원장이 돌연 사퇴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대응과 관련해선 “지역 7대 공약 15대 추진과제의 당위성을 지방시대위원회에 적극 설명하고, 달빛동맹 등과 연계된 초광역 협력사업을 발굴해 로드맵 마련 후 발표하고 정부에 선제적으로 제안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발생한 코레일 철도 작업자 사고를 언급하며 “대구시가 원청인 각종 시설 안전 분야에 대해 안전교육과 매뉴얼 준수가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전면 점검을 실시하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신은수 ‘심쿵’
  • 신은수 ‘심쿵’
  • 서예지 '반가운 손인사'
  • 김태희 ‘눈부신 미모’
  • 임윤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