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본상과 특별상 수상자로 각각 현기영 작가와 김기창 작가가 선정됐다.

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 26일 관내 통일로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년간 작품 활동을 했던 고 이호철 작가(1932∼2016)의 통일 염원 정신을 기리고자 은평구가 2017년 제정한 국제 문학상이다. 국내 작가가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본상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금은 본상 4000만원, 특별상 2000만원이다. 구는 “현기영 작가는 분단 등 한국 현대사 상처들을 탐구하며 억압과 폭력 속 민중의 삶과 저항 정신을 진솔하게 복원하고 역사적 진실을 문학적으로 회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김기창 작가는 한국 문단의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참신한 서사 구성과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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