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연계
경북 봉화군은 10월1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원에서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과 함께 열린다.

외씨버선길은 청정 지역인 봉화와 청송, 영양, 강원도 영월 등 4개 군이 모여 만든 13개 구간 총 길이 246㎞의 문화생태탐방로다. 군은 지난해부터 현지 축제와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는 코스를 걸으며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자생식물은 물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체험과 즉석 공연, 수목원 내 호랑이 관람 등을 즐길 수 있다.
군은 외씨버선길 춘양목솔향기길 11구간 중 롱코스(14㎞), 숏코스(7.2㎞)로 나눠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각 코스 완주 시 참가비 1만원 중 5000원은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박현국 군수는 “아름다운 봉화 길을 걸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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