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대(SBU)·패션기술대(FIT) 2025학년도 가을학기 입학식이 지난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25일 대학에 따르면 올해 가을학기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싱가폴, 캐나다, 베트남 등 17개국에서 198명이 새로 들어왔다.
특히 멕시코 국적의 학생이 처음 등록하면서 누적 입학생 국적은 총 71개국으로 확대됐다. 아써 리 총장은 “패션·비즈니스·공학 각자 분야에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 속에서도 배우며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학문을 배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인생을 변화시키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SBU·FIT 마스코트들이 방문해 한층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시켰다. SBU 기술경영·컴퓨터공학·응용수학통계학·전자정보공학·기계공학·경영학 6개 전공, FIT 패션디자인·패션경영학 2개 전공 신입생들이 22일부터 새 학기에 돌입했다.
이곳 학생들은 뉴욕 캠퍼스와 동일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졸업 시 미국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SBU 학생들은 한국 캠퍼스에서 3년, 이후 1년은 미국에서 공부한다. FIT의 경우 한국에서 2년 준학사 과정을 마치고, 원하면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2년 더 공부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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