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인구 105만’ 화성시, 2026년 4개 區 체제 전환

입력 : 2025-08-25 07:00:00 수정 : 2025-08-25 02:48:42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행안부, 일반구 설치 계획 승인
동탄·만세·효행·병점구 등 개청
정명근 시장 “시민 삶의 질 개선”

인구 105만명의 경기 화성시가 내년 2월 ‘4개 일반구(區)’ 체제로 전환된다.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844㎢의 면적을 지닌 화성시는 2010년 인구 50만명을 넘겨 일반구 설치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는 2년 연속 인구 100만명을 유지해 1월1일자로 특례시 지위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구청이 없어 시민들이 세무, 인허가 등 민원처리를 위해 1시간 이상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24일 화성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달 22일 시의 일반구 설치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4개 구는 △만세구(28만6000여명·전체 인구의 24.5%) △효행구(16만5000여명·15.2%) △병점구(17만7000여명·18.0%) △동탄구(42만여명·42.2%)이다.

시는 그동안 연구용역과 정책투표, 여론조사 등을 거쳐 구청별로 특화된 발전 계획과 행정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임시청사 마련과 조례 등 법령 정비, 조직·인사 등을 거쳐 생활권 내 30분 안에서 세무, 인·허가, 복지, 민원 등 주요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만들 방침이다. 만세구는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제약·바이오·자동차 등 신성장산업단지, 해양·생태·문화관광산업단지 등으로 특화된다. 효행구는 7개 대학을 기반으로 산·학·연 연계네트워크 중심지이자 녹색 관광벨트로 조성되며, 병점구는 융건릉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 병점역 등을 중심으로 한 교통 중심지로 만들어진다. 동탄구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고,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육성된다.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반구 설치를 시정 우선과제로 설정한 뒤 시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지난해 11월 행안부에 정식 건의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일반구 설치를 건의했다.

정 시장은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맞춤형 행정을 펼치겠다”며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체제 개편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이주빈 '깜찍한 볼콕'
  • 신은수 ‘심쿵’
  • 서예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