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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중부선 철도역 중심 관광벨트 조성

입력 : 2025-08-25 06:00:00 수정 : 2025-08-24 19:00:52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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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7개 시군 연계안 구상
숙박·체험 어우러진 마을 건립

경북도가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철도 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경주·영양·청송·봉화 등 인접 시군까지 포함한 7개 시군이 참여하는 관광 전략을 구상 중이다.

먼저 도는 철도역을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관광공간으로 만든다. 역을 중심으로 숙박과 체험이 어우러진 테마형 마을을 조성해 철도역을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킨다.

철도와 버스, 택시, 공유 차량 등을 연계한 통합 교통망을 구축해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과 수요에 맞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7개 시군은 역사와 생태, 미식 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해양과 내륙을 아우르는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경북형 특화 관광코스와 MZ세대·은퇴자 맞춤형 관광상품도 발굴해 공동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시군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2031년까지 이어지는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에도 이번 전략을 반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해중부선 개통은 경북 동해안 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철도 거점을 중심으로 한 신관광벨트를 구축해 경북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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