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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2수목원 조성 탄력…공익사업 인정 고시

입력 : 2025-08-24 11:30:48 수정 : 2025-08-24 11:30:47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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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자락에  들어서는 ‘대구 제2수목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 제2수목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익사업으로 인정 받았다.

 

‘사업인정’은 공익사업을 위해 필요한 토지를 강제로 수용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한다. 

 

대구 제2수목원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 제2수목원 조성사업은 기존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 이용객 급증에 따른 수용 한계, 팔공산 권역 내 제2수목원 조성 필요성 대두, 신서혁신도시 공공기관 근무자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돼왔다.

 

시는 주요 시설 부지(9만5779㎡) 공사를 위한 토지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 공익사업 인정 신청을 한 결과 지난 20일 최종 인정 고시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사업 예정지 토지 수용이 가능해져 본격적으로 주요 기반시설 부지 조성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사업대상지 89필지 중 22필지에 대해 보상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기본·실시설계를 마쳤다. 시는 이번 고시를 바탕으로 내년 6월까지 주차장을 포함한 주요 시설 부지 확보를 완료하고 같은 해 7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제2수목원 조성으로 앞으로 대구 서구와 동구를 잇는 녹지·문화·휴식 공간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희준 시 재난안전실장은 “기존 서구 권역의 수목원을 신서혁신도시 등 동쪽 권역으로 확대해 도시 균형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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