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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여동생 암 세 번째 재발” 오열…‘무슨 암’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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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22 10:56:52 수정 : 2025-08-22 18:14:14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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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재욱은 여동생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종세상’ 유튜브 캡처

 

개그맨 김재욱이 여동생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김재욱이 암 투병 중인 여동생을 걱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재욱은 자신의 동생에 대해 “얼굴도 팔도 날씬했는데 어느 날 배가 봉긋 나왔길래 급히 병원에 갔다. 갔더니 의사가 지방 육종암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히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암이 20~30cm였다. 배를 다 둘러싸고 있던 거다. 아내가 나한테 ‘괜찮냐’고 물었는데 슬퍼서 운다기보다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엎드려 자다가도 막 울고, 자다가 저도 모르게 울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이후 수술은 잘 됐는데, 1년인가 1년 반 만에 다시 또 재발해서 두 번 수술했다”며 “한번 봤는데 여자애 배를 갈라놓으니까 참 마음이 아프더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4년간은 잘 지냈는데 최근 다시 또 재발했다. 이번엔 기존 자리 말고 신장 쪽에 붙은 것 같다고 하더라. 부모보다 먼저 떠나는 건 불효라는 말이 떠올라 눈물이 난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날 김재욱은 여동생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을 전했다. ‘특종세상’ 유튜브 캡처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에 일찍부터 가장의 역할을 맡은 김재욱은 밤무대, 행사 무대를 전전하며 가족만 생각하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 집도 해드리고 저도 집을 사고 나니 사람들이 더는 무시 안 하더라. 열심히 살았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욱이 동생의 생일에도 잔소리를 멈추지 않아 잠시 다툼이 오갔다. 하지만 여동생은 “심하게 다그칠 땐 힘들지만, 다 오빠 마음을 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재욱 역시 “내 잔소리가 유치할 수도 있지만, 결국 네가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말뿐”이라며 여동생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김재욱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에서 활약하며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재욱 SNS 캡처

 

한편, ‘지방 육종암’은 지방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연부조직육종으로, 주로 팔·다리·복부에서 발생하며 종종 깊숙한 연부 조직에서 자라기도 한다. 특정 부위에서 서서히 커지는 경우도 있지만,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변 조직이나 장기로 퍼지는 사례도 있다.

 

피부 아래에서 단단하거나 물렁한 덩어리가 느껴질 경우, 종양이 점점 커지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는 느낌이 들 경우, 소화 불량이나 배에 압박감이 느껴질 경우 등에는 ‘지방 육종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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